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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롱불 아래 따뜻한 움직임.
호롱당은 성북구 동소문동 언덕에 위치한 생활운동 공간입니다.

한참 마감에 쫓기고 있을때 한통의 메일을 받습니다. 그럴땐 메일도착 알림만 들어도 숨이 턱 막히고 휴대폰을 멀리하곤 합니다만, 작업이 막힐 무렵 메일확인을 했지요.

음… 작업을 하고싶은 마음이 샘솟는 의뢰내용이었어요. 하지만 난 마감에 쫓기는 신세. 간단한 스케치를 해서 답장드렸어요, 좋은 디자인회사를 만나시길 바란다는 내용과 함께.
대표님의 마음이, 저의 마음이 서로에게 전달됐을까요? 스케치를 바탕으로 형태를 다듬고, 호롱당을 방문하며 ‘호롱당_최종.ai’ 파일을 전달드렸습니다.

어떤 작업은 일이 아니라 쉼이 되기도 하거든요. 호롱당의 얼굴을 만드는 작업이 저에게 그런 작업이었나봅니다.
세상에 따뜻한 온기를 물들이는 공간으로 오래오래 남아주시길 바랍니다.

쉼을 주셔서 고맙습니다.🪔

Client HORONGDANG